한국수자원공사(K-wate)가 12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수출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지원하는 ‘K-water WE(Water Energy)100+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기업 사용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 등 에너지 구조전환이 필요한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정책동향과 지원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직접전력거래 방식의 물에너지 지원계획 설명회도 열린다. 이는 전력 생산자와 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해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는 18㎿ 규모 남강댐 수력발전, 1.5㎿ 규모 안동댐 소수력발전 등에 대한 신규 직접전력거래 입찰을 안내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소수력, 조력, 수상태양광 등 물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서면서 직접전력거래 계약이 증가하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호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8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전국 37개 댐과 43개 광역정수장을 운영하며 수열, 조력 등 물에너지를 활용해 국내 수출기업의 RE100 달성 지원 등 녹색 무역장벽 해소하고 국가 탄소중립정책을 적극 이행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