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부산물, 취약계층 겨울나기 자원으로… 11일 산림청 소식

숲가꾸기 부산물, 취약계층 겨울나기 자원으로… 11일 산림청 소식

올해 난방용 땔감 3만 톤 취약계층 6000가구 무상 제공
이미라 산림청장, 가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주재

기사승인 2024-11-11 16:30:46
숲가꾸기 중 발생한 폐목재로 만든 땔감. 산림청

숲가꾸기 부산물, 취약계층 겨울나기 자원으로


산림청이 연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21억 원 상당 난방용 땔감 3만 톤을 전국 취약계층 6000가구에 무상 제공한다.
앞서 올초부더 지난달까지 땔감 1만 톤을 취약계층 2000가구에 지원했다.

산림청은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마을회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4000가구에 땔감 2만 톤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지급은 가구 당 5톤으로, 이는 화목보일러 기준 16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숲가꾸기 중 발생한 폐목재로 만든 땔감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모습. 산림청

아울러 산림청은 숲가꾸기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 활용, 전국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산림 내 연료물질을 제거해 산불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사회나눔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매년 목재생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땔감으로 만들어 전국 취약계층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가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11일 산림청 상황실에서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이미라 산림청 차장. 산림청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11일 산림청 상황실에서 소나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현황을 점검했다.

산림청은 현재 경북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대구 달성,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을 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지정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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