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중국 다롄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다롄시는 중국 랴오닝성 랴오둥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인구 750만명, 1만3,237㎢ 면적의 항구도시로 중국 동북 3성(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대외교역의 관문이자 물류허브도시다. 1984년 국가급경제기술개발구(개방도시)로 지정됐다.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와 다롄시는 올 한 해 동안 한중일 도자교류전과 아시아의 탈(가면) 전시회, 청소년 댄스 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 교류와 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시는 국제물류 허브도시인 다롄과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두 도시는 항공과 항만, 철도 등 최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물류센터와 내륙물류, 스마트물류 등의 협력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우호도시 협약체결로 독보적인 문화를 보유한 두 도시가 문화 교류를 넘어 산업이나 환경, 관광, 체육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해시 채용박람회' 취업성공률 높였다
김해시가 추진한 '2024 김해시 내 꿈을 잡(JOB)아라 채용박람회'에 500여명의 구직 희망자들이 몰렸다.
최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는 특성화고교 학생부터 대학생, 여성, 중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에는 TKG태광㈜, 케이피항공산업㈜, ㈜뉴텍웰니스, ㈜영케미칼 등 김해지역 51개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는 361명이 참여해 32명이 1차 현장면접으로 채용됐다. 97명은 2차 면접을 볼 예정으로 높은 매칭률을 보였다.
기업들은 채용 부스 외에도 유관기관의 취업지원서비스와 취업 타로,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돕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했다.
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공연 '낭독을 보다' 무대에 올린다
연극 '낭독을 보다'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선보인다.
이 연극은 김해문화의전당이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부산 울산지역 연극인들과 자체기획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에는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만39세 이하의 청년 연출가들이 참여한다.
연극은 소설가 황순원의 '소나기'(김동규 연출)와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장종도 연출), 소설가 양귀자의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 중 '일용할 양식'(김인하 연출), 희곡작가 김정숙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4편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