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2조2887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3일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안은 올해보다 7.6%(1616억원)나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60억원(5.3%) 증가한 1조844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656억원(19.36%) 증가한 4043억원에 이
른다.
세입 분야는 지방세수입 4263억원(22.6%), 세외수입 891억원(4.7%), 지방교부세 3922억원(20.8%), 조정교부금 1337억원(7.1%), 국 도비 보조금 7876억원(41.8%) 등으로 잡았따.
국 도비 보조금은 전년 대비 473억원(6.4%)이 증가한 787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예산은 미래신성장 산업 육성(의생명,미래차,로봇·물류,스마트센터,액화수소)에 381억원을, 글로컬대학 마중물 연계사업에 22억원,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사업에 11억원, 콘텐츠산업 메카 조성사업 70억원,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에 23억원, 탄소 중립 구현사업에 418억원, 교통망 구축사업에 353억원, 도시브랜드 마케팅 사업에 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시는 2조원 예산 시대를 맞은 내년부터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명실상부 도시 대전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2월20일까지 열리는 '제267회 제2차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시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2조3385억원(일반회계 1조9505억원, 특별회계 338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