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레시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 조리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이다. CJ프레시웨이 보유 레시피는 2000여 종이며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량조리 시스템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레시피는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 적용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맛과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 영양사·조리사 대상 데이터 플랫폼 ‘메뉴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 형태로 배포한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조리 공정을 줄이는 조리효율화 상품과 함께 소개한다.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메뉴 선정, 레시피 고안, 식재료 구매 목록 구상, 전처리 공정 생략 등 식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고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도 내놓는다. 식단 추천부터 상품 유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소스 및 베이스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센트럴 키친 등 제조 인프라에서 생산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운영되는 소형 점포부터 수천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대형 점포까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조리 레시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레시피 개발을 통해 조리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배식, 위생, 고객 편의 등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급식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