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의 기업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자금과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과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분야 △환경 디지털전환(D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 서비스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
캠핏은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버티컬 캠핑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 캠핑장 예약부터 커뮤니티, 커머스까지 캠퍼들에게 쉽고 편리한 캠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동수·윤우진 넥스트 에디션 공동대표는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했지만, 여전히 낙후된 캠핑 예약 서비스는 많은 캠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캠핏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캠핑 예약 플랫폼을 강화했다. 캠핑장 사업자들에게는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캠핑 특화 P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국내 최다 1000여개 캠핑장 실시간 예약과 빈자리 알림 기능을 등을 도입했다.
김 대표는 “시장의 참여자, 즉 캠퍼와 캠핑장 사업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출시 3년 만에 연간 540만명이 캠핏을 이용하고, 1000억원 이상 거래를 이뤄내며 국내 1등 캠핑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핏은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국내 최대 캠핑 Meta 데이터 보유’를 꼽는다. 캠핑 예약 데이터부터 캠핑용품 트렌드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는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캠핑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포함한 종합적인 아웃도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캠핏은 지난해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구글 창구 프로그램 TOP 6, 디캠프 D-day 선정, TIPS 프로그램 등 캠핏의 성장 가능성과 운영 역량을 다양한 경로에서 인정받았다.
앞으로 캠핏은 캠핑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예약과 커머스 기능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캠핑을 넘어 등산, 스키, 자전거 등 다양한 아웃도어 카테고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국내 아웃도어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캠핏의 비전이다.
김 대표는 “2023년 부천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예약 서비스 고도화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약 30% 이상의 거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캠핑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캠퍼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