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부터 몬스터까지…‘2025 소환사의 협곡’, 녹서스로 변한다 

지형부터 몬스터까지…‘2025 소환사의 협곡’, 녹서스로 변한다 

라이엇 게임즈, LoL 세계관 강화를 위한 세부 콘텐츠 공개
소환사의 협곡에 다양한 변수 도입…시즌 첫 콘셉트는 ‘녹서스’
다양한 능력치 제공하는 에픽 정글 몬스터 ‘아타칸’, 교전 유도
포탑 재생성, 아이템 업그레이드 등 시스템 추가…전략 플레이 지원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LoL에 신선한 변화 줄 콘텐츠 마련하겠다”

기사승인 2024-11-26 14:28:33
LoL 2025 시즌 에픽 정글 몬스터 ‘아타칸’ 이미지.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26일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LoL)’에서 2025년 시즌별로 콘텐츠를 일원화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일관된 게임플레이 경험 제공을 위한 세계관 강화의 일환이다. 첫 번째 시즌에는 녹서스 테마로 소환사의 협곡의 지형이 바뀌며 에픽 정글 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에픽 정글 몬스터 ‘아타칸’은 상·하단 공격로 중 전투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 부근에 게임 시작 20분 후 등장하고 주변 맵에 벽을 세운다. 아타칸 처치 시 생성되는 ‘피의 장미’를 획득하면 경험치와 적응형 능력치가 쌓여 성장에 유리하다. 피의 장미는 아타칸 주변 혹은 챔피언이 처치된 자리에도 피어나 다양한 교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아타칸의 유형으로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교전 혹은 챔피언 처치가 잦을 때 등장하는 ‘파멸의 아타칸’은 에픽 몬스터 추가 보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탐욕의 아타칸’은 게임플레이가 부진할 때 나타난다. 탐욕의 아타칸을 처치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후 부활하는 일회성 효과가 발동한다.

‘힘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불리는 녹서스 세계관을 반영한 신규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선취점을 기록하거나 첫 포탑 철거 등을 달성하는 팀은 ‘무력 행사’ 체계가 발동해 장화를 강화할 수 있다. 패배 직전의 팀이 열세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넥서스 포탑 재생성, 맵을 빠르게 가로질러 이동하는 ‘순간이동’ 소환사 주문 패치 등으로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첫 번째 시즌 테마인 녹서스 관련 스킨 등 보상을 포함한 신규 배틀패스를 도입한다. 플레이어는 게임플레이만으로도 배틀패스에서 두 가지 스킨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스킨은 각 시즌에만 획득이 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 ‘매튜 릉 해리슨(Matthew Leung-Harrison)’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녹서스를 테마로 아타칸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도하는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2025년에도 플레이어에게 신선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LoL 2025 시즌 업데이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LoL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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