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까지 눈…경기 남부 최대 25㎝

28일 오전까지 눈…경기 남부 최대 25㎝

기사승인 2024-11-27 21:54:02
폭설이 내린 27일 오전 출근길 모습. 사진=유희태 기자 

기상청은 내일(28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안팎)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밤까지 이어지겠다.

27∼28일 이틀 동안 수도권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부 5∼15㎝ △서울·경기 북부와 서해 5도 3∼8㎝(많은 곳 10㎝ 이상)다. 경기 남부는 최대 25㎝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같은 기간 강원도는 중·남부 내륙·산지에 5∼15㎝(많은 곳 20㎝ 이상), 북부 내륙·산지에 3∼8㎝(많은 곳 산지 10㎝ 이상), 동해안에 1∼3㎝ 눈이 예보됐다.

충청권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2∼7㎝ 눈이 예상된다. 충북 중·북부는 많게는 15㎝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20㎝, 경북 북동 산지 5∼10㎝, 전북 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전남 동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1㎝ 미만이다.

27∼28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제주도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5∼20㎜, 강원 동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초속 25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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