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창립…현안사업 탄력 기대

충남도,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창립…현안사업 탄력 기대

행정·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구성 민간단체서 지원 역할 

기사승인 2024-12-01 09:15:48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을 설립하면서 안면도 개발 등 현안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창립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은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장, 이정환 한양대 교수, 권형기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 용승재 NH 투자증권 이사 등 지방행정·경제·회계·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다. 

이들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지역개발 프로젝트 추진방안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구조 연구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 정책 제언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관련 맞춤형 컨설팅 및 지자체 대상 전문교육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시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상기 부장은 “지자체 입장에서 경제성·지속가능성이 있는 지역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호흡하며 현재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친환경 양수발전소 연계사업 △대산그린콤플렉스 등 14개 관광‧산업단지‧지역개발 사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지방소멸 등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에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며 “오는 3일 개발원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현장평가를 나올 예정으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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