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의 BTS(방탄소년단) 맴버 지민이 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현재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을 대신해 지민의 부친이 참석했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민은 이번 전달식에서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서 지민은 첫 개인 기부자다. 앞서 케이비(KB)국민은행과 ㈜동일에서 각각 9000만원과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주거 지원이 절실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주거 공간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이번 기부의 선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기부 릴레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