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규 스튜디오 ‘인조이스튜디오’ 설립

크래프톤, 신규 스튜디오 ‘인조이스튜디오’ 설립

김형준 신임 대표 선임
효율적인 조직 체계로 완성도 강화 목표

기사승인 2024-12-03 10:35:14
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며 대표이사로는 inZOI(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인조이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한다. 대표이사로는 inZOI(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선임됐다.

크래프톤은 3일 내년 3월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인조이에서 착안해 스튜디오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튜디오들과 마찬가지로, 개발 조직 독립성을 강화하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렸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인조이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의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됐다. 크래프톤은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해 인조이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래프톤의 경영 전략인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에 발맞춰 인조이를 비롯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스팀(Steam)과 게임스컴(gamescom), 지스타(G-STAR)에서 데모 버전이 공개됐으며, 자유도 높은 창작 기능 등으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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