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거래 중 1430원 급등

원달러 환율,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거래 중 1430원 급등

기사승인 2024-12-03 23:26:4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중 1430.0원까지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분 기준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간거래는 140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뛴 1430.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상승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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