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4일 등교 여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다. 교육당국은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날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 운영한다”며 “상황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다. 현재 비상계염 선포 외에 세부적인 지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이날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도 “교육부의 지침이 와야 한다”며 “교육부에서는 학사 일정 변동이 없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새벽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주재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지 1시간30분만인 4일 오전 1시쯤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190명의 의원들은 투표를 실시,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