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1418.1원으로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간밤 윤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 중 1440원대 초반까지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경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25.0원에 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