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5만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여파로 추정된다. 정치적 리스크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매도창구 상위에는 맥쿼리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등재된 상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주가 급락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