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17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외 [의성 브리핑]

의성군, 제17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외 [의성 브리핑]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 펼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 추진
의성성냥공장 기계 복원 및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4-12-09 09:46:56
제17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7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68명의 농업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농업대학은 자두와 한우 2개 과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으며, 100시간의 교육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습은 물론 농업인을 위한 세무 상식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다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병국 자두반 회장은 “전문 교육과 함께 같은 작목 재배 농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2008년 개강한 의성농업대학은 현재까지 총 1608명의 품목별 농업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매년 과학영농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성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핵심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 의성군 제공 

의성군,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 펼쳐

의성군이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6일 안계면 전통시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HIV/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의성군은 전통시장 내 홍보 부스를 설치해 에이즈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레드리본 완성 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에이즈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안전한 성생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와 상담 서비스를 안내하고, 전광판, 홈페이지,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 추진

의성군이 군복무 중인 청년들의 복지 강화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및 의무 소방원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질병 사망 시 5000만원, 상해·질병 후유장해 5000만원 등 총 13개 항목에 걸쳐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해 청년들에게 더욱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성군은 ‘의성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복지 및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성냥공장 기계 복원 및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 의성군 제공 

의성군, 의성성냥공장 기계 복원 및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의성군이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계 복원 및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의성군은 최근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폐업 후 10년간 가동되지 않았던 성냥공장의 기계들을 점검하고 복원해 향후 조성될 성냥공장 전시관에서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전 성냥공장 공장장과 근로자들이 참여해 기계 점검 및 수리 과정, 복원 후 성냥개비와 성냥갑 제조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으며, 성냥공장의 다양한 이야기도 채록했다.

의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공유된 성과물을 보완하여 향후 성냥공장 전시관의 기계 전시 및 체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록된 영상은 조만간 의성성냥공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멈춰있던 기계가 다시 가동되어 성냥개비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동적이다”며 “앞으로 성냥공장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성냥공장의 감동과 희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되어 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산업유산으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대상지로 선정되어 1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의성군은 2027년까지 성냥공장 박물관, 복합커뮤니티 센터, 주민 활동공간 등을 조성해 이색적인 관광명소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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