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추진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홍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성군은 2023년 7월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35회의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하고, 1440명의 돌봄 필요자에게 2291건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보건의료, 요양돌봄, 생활지원, 주거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열악한 지역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의료 중심의 방문의료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또 ‘이웃-마을-읍면’ 단위의 민민 상시 돌봄체계를 구성해 주민 참여형 돌봄 체계를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민-민 상시돌봄 체계는 행복기동대 183명, 마을돌보미 400명, 이웃돌보미 483명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