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화천군은 특별 교부세 1억5000만원까지 획득했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 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화천군 등 18개 지자체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늘봄학교 전면시행에 맞춰 각 지자체가 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결과, 11개 시도, 31개 시군구 등 총 42개 자자체가 46개의 사례를 제출했다.
화천군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초등돌봄 전문가 그룹이 서류와 발표를 통해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화천형 온종일 돌봄모델의 중심인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돌봄시설이다.
커뮤니티센터는 초등 1~2학년 대상 돌봄은 물론, 외국어, 독서, 스피치, 토론 교육을 실시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담임 제도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화천군은 화천권역 5개 학교와 연계, 학교장과의 간담회, 운영위원회 개최 등 지속가능한 운영체계까지 구축해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꾸려 나가고 있다.
나아가 커뮤니티센터를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공간, 진로진학 상담 공간, 다양한 공연과 문화활동, 체험교육의 장으로까지 활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교육청, 학교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