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 현수막 훼손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당은 가짜뉴스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홍순헌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짜뉴스대응특위는 불법 유인물과 인터넷, 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부산시당은 이와 함께 합법적으로 설치된 정당 현수막 훼손행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경찰 고발 등을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정국 혼란을 틈타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 정당현수막 훼손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 행위를 목격할 시)경찰과 선관위 등 관계 당국과 부산시당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