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서울에 몰린 공연시장의 불균형(공연시장 75.1% 서울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5개 작품은 '히트 앤드 런'과 '더 라인 오브 옵세션 몬드리안' '필하모니코리아-1882-1901 동유럽의 낭만' '베로나의 두 신사' '벨벳토끼' 등이다.
5개 공연은 내년에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확보한 공연 사업비로 시민이 선호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유치해 지역 문화향유를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해한옥체험관 '명월' 김해 핫 플레이스로 등극
김해한옥체험관 내 복합문화공간인 '명월'이 김해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월(明月)'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명월사(明月寺)에 깃든 '가야의 로맨스'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야의 정원을 배경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에는 평상시에도 김해의 대표 시그니처 음료를 맛보고자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9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3개월간 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부산과 서울 등 외지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와 카페 오픈 전에 고객이 미리 대기하고 있어 김해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명월'은 고객들의 이 같은 인기에 부응하고자 김해 대표 식재료를 이용한 시그니처 음료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김해가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인 점을 고려해 산딸기가 듬뿍 든 에이드 '수로왕'과 김해 명차인 장군차 베이스 자몽에이드인 '명월', 인도 마살라차이를 맛볼 수 있는 밀크티 '허왕후' 등 3개의 시그니처 음료는 김해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명월의 재탄생은 수익사업 발굴보다는 김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가야의거리, 수로왕길, 봉리단길 등 주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곳은 김해 화포천과 봉황대 수상가옥을 모티브로 한 이끼정원 컨셉의 수(水)정원이 압권이다.
가야토기와 봉황동유적 수상가옥 모양을 딴 조명등은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정체성을 살려 '김해멋집'으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방문객들에게 지역탐방 욕구를 자극하고 로컬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상업성보다는 김해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지역 관광모델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월'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김해한옥체험관에서는 한옥 숙박도 가능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다채로운 겨울 콘텐츠 선보여
김해가야테마파크가 12월 중순부터 눈썰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과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장 100m 슬로프와 8개 레인으로 구성한 눈썰매장은 눈놀이 광장과 식음료 코너, 빙어잡이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눈썰매장은 김해 분성산 자락 높은 위치에 자리해 최고의 설질과 확 트인 전망으로 매년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겨울철 명소다. 12월 21일부터 운영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캐롤송 콘테스트와 스노우 버스킹, 피에로 퍼포먼스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설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은 4명의 배우가 형형색색 조명과 물감, 기발한 미술기법으로 '가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비언어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월요일 휴연을 제외하고 매일 2회 진행한다.
눈썰매장 옆에 있는 22m 고공 자전거 라이딩 '익사이팅 사이클'과 72가지 미션타워 '익사이팅 타워'도 겨울철 즐길거리로 짜릿함을 선사한다.
눈썰매장 개장시간은 주중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눈썰매장 입장권은 1만2000원이다. 김해시민은 1000원 할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