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음악적 감성으로 서정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테너 박푸름이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서구 만년동 아트브릿지에서 'OPERA 읽어주는 남자' 리사이틀을 연다.
2023년 지역 예술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 아티스타로 선정돼 2년 차를 맞은 테너 박푸름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Mozart, Donizetti, Verdi, Puccini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를 선사하며 테너 박푸름만의 음악적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브릿지에 따르면 테너 박푸름은 충북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충남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학창시절부터 눈에 띄는 실력을 인정받아 대전예술의전당 차세대 유망주 콘서트 출연, 충남대 개교 60주년 기념 오페라 '사랑의 묘약' 작품에서 주역으로 선발됐다.
한국에서의 오페라 무대경험을 가지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라 파르마 국립음악원 오페라과에 진학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최고교육과정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최단기간에 조기 졸업, 유학 생활 동안에도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Riccardo sandiford의 독일가곡 세미나 특별 초청 솔리스트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바이올린 유중훈과 정유민, 비올라 정주아, 첼로 김신석, 소프라노 고지완과 임찬양, 바리톤 유진백, 피아노 김재승과 함께하며 보다 풍성한 음향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활성화를 위해 (재)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현장구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