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국내 보유 특허 및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500만 건을 지식재산권 특허정보 개방플랫폼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에서 12일부터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법적상태정보는 지식재산권 출원에서 소멸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사항을 기록한 내용으로, 특허청은 1942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표준에 맞춰 제공한다.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은 이를 활용해 특허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분쟁에 선제적 대응 등을 할 수 있어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권리자 변동정보를 비롯한 7종을 개방했다. 또 내년에는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특허 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 번역문 1종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앞으로도 민간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 발굴해 지식재산정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방데이터의 품목을 확대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으로, 13개국에서 발간한 지식재산권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126종의 데이터 상품을 파일 또는 공개 API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