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성 전 장전초 교장과 곽강표 전 센텀고 교장이 제37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7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됐다. 매해 연말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를 선정·시상한다.
초등교육 부문 권해성 전 교장은 39년 9개월간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예비 교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분야 각종 연수에 출강하는 등 초등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곽강표 전 교장은 42년 동안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으로 재직하며, 중등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석규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올해 대상을 수상하신 두 분은 부산교육이 나아갈 길을 만드는 데 일생을 바치셨고, 이는 후배 교육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두 분의 교육애와 열정, 헌신을 본받아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