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라이즈' 운영 본격화···부산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

'부산형 라이즈' 운영 본격화···부산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

기사승인 2024-12-16 10:50:06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말한다.

이날 부산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에는 지자체-대학-상공계-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해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Human Wave)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Industrial Wave)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Social Wave)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University Wave)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세 가지 전략으로 운영된다.

우선 대학의 보유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 교육 중심형, 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은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또 과제기획에 있어 대학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공동기획(Co-design) 방식을 채택한다.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인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를 통해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밖에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기존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의 성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대학과 지역이 합심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체감되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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