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시 운영 주차장서 임산부 탑승 차량 요금 50% 감면

내년부터 부산시 운영 주차장서 임산부 탑승 차량 요금 50% 감면

기사승인 2024-12-18 16:56:44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시의회

오는 2025년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대한 주차요금이 50% 감면된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종철 시의원(국민의힘, 기장1)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에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50%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이 지자체에서 발급한 임산부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발행한 산모수첩 등 임산부 증명자료를 제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종철 시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 시대에 대응해 임산부 혜택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