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사업 종료 수순…24일 청산 관련 주총 개최

롯데헬스케어 사업 종료 수순…24일 청산 관련 주총 개최

기사승인 2024-12-20 14:36:05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31일부터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롯데헬스케어 홈페이지 캡처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꼽았던 롯데헬스케어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과 관련해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4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최근 헬스케어 부문의 미래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했고, 사업을 정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헬스케어는 설립 2년차인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매출 8억3661만원, 영업손실 228억9463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헬스케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캐즐 앱 서비스를 26일 종료하고, 고객센터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6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4대 신성장 사업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차 전지 소재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내세웠으며, 헬스케어 부문은 제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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