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10주년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재단의 오픈큐레이팅 사업의 여정을 돌아보고, 청년 창작자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Departure(출발점에 서다) △Journey(여정을 떠나다) △Arrival(목적지에 닿다)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35회의 전시 아카이브 등 지난 여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은 참여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조명하며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작가 인터뷰와 관람객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 창작의 여정을 이어갈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한윤정, 지랩(Z-Lab), 스튜디오 놀공, 아마추어 서울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이 참여한다. 최근 3년간 선정된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오픈큐레이팅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DDP가 세계적인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