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요구”

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요구”

기사승인 2024-12-23 14:57:07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26일 경찰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23일 경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추 의원에게 지난 18일 두 번째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계엄령 발령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비상 의원총회를 당사로 소집하며 자당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추 의원을 내란 사태 공범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에선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도 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1차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직후인 지난 7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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