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된 본회의장…한덕수 탄핵안에 與 반발 [쿠키포토]

아수라장된 본회의장…한덕수 탄핵안에 與 반발 [쿠키포토]

-국민의힘,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200명 이상'
-의원들 의장석으로 나가 '원천무효' 외쳐

기사승인 2024-12-27 16:55:46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린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나와 항의하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 13일 만이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한 대행이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을 사실상 거부했다는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했고, 하루 만에 본회의로 상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린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나와 '헌법재판소법'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린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항의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린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퇴장하며 소리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대행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200명 이상'이 돼야 한다며 원천 무효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의장석 앞에 모여서 '원천 무효', '의장 사퇴' 구호를 외쳤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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