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

대통령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

긴급 수석비서관회의서 대응 방안 등 논의
수시로 수석회의 개최하고 최상목‧관련 부처 공유

기사승인 2024-12-29 15:35:48
대통령실 전경. 사진=조진수 기자

대통령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하기로 결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전 11시 30분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실 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용 가능 인력과 구조‧의료 지원 등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필요시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고 최 대행 및 관련 부처에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회의 결과를 별도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의엔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했다.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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