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이틀째…사고 현장에 놓인 국화꽃

제주항공 참사 이틀째…사고 현장에 놓인 국화꽃

-사망자 179명 가운데 140명 신원 잠정 확정
-군인들 일렬로 서서 전진하며 잔해 수습해

기사승인 2024-12-30 12:18:52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 국립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 정비팀이 남긴 추모글이 붙어 있다.

이날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가운데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어 "오전 7시 25분 현재 140명의 신원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군인들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군인들이 일렬로 서서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에 파견된 군인들은 일렬로 서서 잔해를 수습했다. 바닥에 떨어진 여객기의 집기들을 뒤지던 중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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