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각도의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광주·전남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 씩 총 2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요청 시 심리치료 등 필요한 의료·자원봉사 인력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국가 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시 본청, 구·군과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도 설치한다.
더불어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신년인사회를 연기하는 등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행사와 모임을 추모 분위기에 맞춰 취소 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