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13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또 앞서 공시했던 금융사고 중 1건의 사고 금액이 더 늘어나 100억원이 넘는다고 정정했다.
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35억629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107억1500만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해 4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상가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자에게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 및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공시한 업무상 배임사고 금액을 92억4851만원에서 120억3251만원으로 정정했다. 담보금액도 61억9632만원에서 83억7678만원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