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4-12-31 15:09:26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변하는 금융 환경 속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 해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확대, 소비시장 경색에 따른 차주의 상환능력 저하와 가계부채 부실 우려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앙회는 PF대출과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경·공매와 공동 매각 지원, 부실채권(NPL) 매각 회사 설립 등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해 계획을 밝혔다.

오 회장은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본 건전성, 유동성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내며 금융시장 우려를 최소화했다”며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말했다.

오 회장은 “2025년에도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중앙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저축은행이 지속성장 가능한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바람직한 저축은행 포지셔닝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백절불굴이라는 말처럼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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