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화재보험협회장이 “AI 기반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우리 임직원은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응집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AI 기반 안전점검 혁신으로 역대 최대 수입실적(640억원)을 달성했다”며 “CFPA-E(유럽방화연맹), NEPA(미국방화협회) 등 세계적 방재기관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입지도 확대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요 전략으로 △AI기반 멀티리스크 전문가 양성 및 BRIDGE 플랫폼 고도화 △딥러닝 기반 화재예측 모델 개발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 △환경·사이버 위험 등 신종위험으로 업무 확대 △사옥 재건축으로 자율경영 기반 마련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한 재난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꼽았다.
BRIDGE 플랫폼은 지난해 7월 협회가 공개한 일반보험 플랫폼으로 위험관리 관련 통계를 확인하고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 회장은 플랫폼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옥 재건축을 위해서는 신사옥추진팀을 신설했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강 회장은 취임 당시에도 협회를 안전점검과 방재 등 세계 최고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