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이루리(사진) 교수가 새로운 그림책 ‘이불’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까만 코다’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이루리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줄무늬 미용실’의 홀링 작가와 협업해 따뜻하고도 독특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불’은 어린아이와 어머니 간 다정한 상호작용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과 돌봄의 중요성을 전한다.
작품은 이불 덮기를 싫어하는 루리라는 아이와 그녀의 걱정 많은 엄마가 벌이는 다정한 대결을 중심으로, 달빛을 통해 우주적 사랑과 돌봄을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순수한 호기심과 엉뚱한 질문을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루리 작가는 이 작품에서 홀링 작가와 함께한 협업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홀링 작가의 따뜻하고 독창적인 그림은 이루리 작가의 글과 잘 어우러져 그림책으로서의 예술성을 더했다.
‘이불’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깊이를 담아, 달빛과 엄마의 돌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 간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이루리 작가는 “‘이불’은 단순히 재미있는 그림책을 넘어 사랑과 돌봄의 철학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림책 창작 과정에서 홀링 작가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우리가 받은 사랑과 돌봄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루리 작가와 홀링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불’은 올겨울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루리 작가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그림책의 이해’와 ‘그림책 스토리 워크숍’을 지도하고 있다.
이 작가는 평소 학생들에게 세상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사람과 그리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누구나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 활동을 재학생들과 함께 하며 세심하고 전문적인 지도로 많은 신인 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진행 중이다. 현재 원서 접수 중이며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