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누군가의 아집으로 전체 희생돼선 안 돼”

이재명 “누군가의 아집으로 전체 희생돼선 안 돼”

尹 체포 임박에 “법은 모두에게 평등”

기사승인 2025-01-03 10:59:3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누군가의 아집이나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과 어려움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위한 진통으로 생각해달라”며 “혼란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더 안정되고 굳건한 나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확실한 피해자 권리 보장, 뚜렷한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12·29 항공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명과 안전보다 돈과 효율을 중시하는 후진적 풍토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슬퍼하는 참사에 대해 우리 정치의 책임을 확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