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전날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 광진구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에 있다. 중장년 일자리 발굴 경험이 많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그동안 서울시는 노년층에게 공공일자리 중심으로 공급해 왔다. 지원센터는 개인의 학력과 경력을 반영한 일자리를 찾아준다.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부터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재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스터디 모임 등을 지원하는 ‘챌린저스 클럽’ 등을 가동한다.
지원센터에는 전문 상담가가 상주한다. 상담가는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취업 정보와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 플랫폼인 ‘시니어 인력뱅크’도 전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온라인 플랫폼에선 시니어 일자리 정보와 구인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도 열린다.
홍현희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지원센터를 찾아온 시니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