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데브캣에 110억원의 운영 자금을 추가로 대여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데브캣에 총 580억원의 자금을 이자율 4.6%에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여했다. 지난해 10월 공시한 470억원 자금 대여 연장 건을 포함한 금액이다.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친 사안이다. 데브캣이 넥슨코리아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은 총 1040억원이다.
데브캣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했다.
명확한 출시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나 지난해 10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마비노기 모바일의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이용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