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차표 환불위약금 '2배' 특단조치

설연휴 기차표 환불위약금 '2배' 특단조치

지난 추석 노쇼로 24만석 빈자리 운행
24일부터 열흘간 위약금 2배 적용

기사승인 2025-01-05 11:48:53
KTX. 코레일

설 연휴 기차표 노쇼 방지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환불 위약금을 상향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코레일은 명절기간 승차권 선점과 노쇼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환불 위약금을 2배 높인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약금은 열차 출발시각 기준으로 2일 전까지는 400원, 1일 전은 영수금액의 5%,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3시간 후부터 출발시각 전까지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를 수수한다.

이를 적용할 경우 서울-부산 KTX 일반석을 출발 3시간 전에 환불할 경우 위약금은 1만 2000원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추석연휴 발매된 승차권 중 45.2%인 225만 매가 반환됐고, 이 재판매하지 못해 빈 좌석이 24만 석에 이르는 등 노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연휴 노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예약에 대한 책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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