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베테랑 이한도 영입…“김기동 감독 지도 받고파” [K리그]

FC서울, 베테랑 이한도 영입…“김기동 감독 지도 받고파” [K리그]

기사승인 2025-01-05 12:09:36
이한도. FC서울

FC서울이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 중앙 수비수 이한도(31)를 영입했다.

서울은 5일 이한도 영입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이 합류하며 팀 업그레이드에 한창인 서울은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소화한 경험 많은 베테랑 이한도를 영입하며 수비력 보강에도 성공했다.

2016년 K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한도는 발밑이 좋아 빌드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미리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갖췄으며 팀에 꼭 필요한 안정감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서울 측은 “이한도가 팀을 위한 충성심과 투쟁심이 뛰어나고, 이전 팀에서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팀의 중고참으로서 선수단 내 신구 조화의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한도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제 홈구장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자 구단의 비전이 너무 좋았다.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FC서울을 선택했다”면서 “서울 중앙 수비수들이 워낙 좋다 보니 그 선수들과 함께 합을 잘 맞추면서 최소 실점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지훈련이 많이 힘들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부상 없이 잘 돌아와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한도는 5일 2025년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하는 FC서울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해 검붉은 전사로서의 첫걸음을 뗀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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