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에서 K리그1으로…제주, 센터백 최원창 영입 [K리그]

K3에서 K리그1으로…제주, 센터백 최원창 영입 [K리그]

기사승인 2025-01-05 17:20:34
최원창.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가 'K3리그 정상급 센터백' 최원창(23)을 영입하며 수비라인 뎁스를 보강했다.

최원창은 인천 U-18팀(인천대건고) 출신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 2020년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 2016년 한국 U-15 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1경기(2021시즌) 출전에 그쳤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최원창은 2022년 K3리그 화성FC로 이적했으며 이듬해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2024에는 춘천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으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시흥시민축구단 유니폼을 입었고 맹활약으로 팀의 K3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제주 측은 “최원창의 강점은 피지컬이다. 189cm, 81kg의 압도적인 체격 조건으로 제공권 장악과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인다”며 “유망주 시절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소화했을 정도로 기술적인 감각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나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에도 부합되는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최원창의 합류로 제주는 2024시즌 주장 임채민을 비롯해 송주훈, 홍준호, 임창우에 이어 또 하나의 믿음직한 중앙 수비수로 보유하게 됐다. 최원창은 “K리그1 무대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주와 함께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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