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6일부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연계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엔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30여사가 참여한다.
NSDS는 잔고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보고 받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 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소는 2월까지 NSDS와의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테스트를 완수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모의시장을 운영한다. 모의시장 운영 중엔 시스템 안정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NSDS 잔고 보고에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