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경제동향분석센터)은 올해 충남의 GRDP 성장률을 전국 GDP 성장률보다 높은 3.0%대로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24년 GDP는 2.1% 성장했으며, ’25년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공급망 및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충남도가 GRDP 3.0% 수준 성장 목표를 설정한 데는 ▲글로벌 IT 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제조업 생산과 수출 증가 ▲안정적 물가관리 ▲차세대 디스플레이·첨단 반도체 투자 확대 등이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민선8기 들어 지난해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32조 2천억원을 달성하였는데, 2025년도에는 국내기업 투자유치 7조 1천억원, 외자유치 7천억원을 추가 유치하여 총 40조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력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에 셀트리온 1조원 이상 투자확약(MOA) 체결 ▲경제자유구역청 설치(’25년 하반기) ▲기회발전특구(5개 시군, 143만평) 지정 등이 투자유치 촉매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기존 8,850억원 대비 3,150억원 증가한 1조 2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금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금융지원센터 42개 창구를 개설한다.
또한, 판매기획전·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5,589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TV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입점지원은 254개사에서 307개사까지 확대한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25년 1,000억원을 조성해서 총 5,914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여 도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존 업체보다 대폭 낮춘 2%대의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인하하고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율을 현재 84%에서 90%까지 확대한다.
도에서는 5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지원을 위해 1차로 지난 12월19일 아산시에 소재한 하나마이크론㈜에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모색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석유화학 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월 경제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탄소 규제로 인한 시장 축소와 중국‧중동의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신증설 등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에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센터 구축(총 사업비 3,110억원) ▲CCU(탄소포집활용소재) 실증지원센터 준공(’25년 下, 서산 대산)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국가산단 및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조성을 통해 화학 업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2025년은 충남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내수진작 등 경제 활력을 위해 전력투구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12월20일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추계에 따르면, 충남 GRDP는 143조원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이며, 1인당 GRDP는 6,471만원으로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지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신년 참배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충남보훈공원에서 을사년 신년을 맞아 충혼탑을 참배하고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9개 보훈단체 충남지부장, 도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은 새해 업무 시작에 앞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정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도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더 성장하는 충남의 미래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을사년, 220만 도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적었다.
충남도 시무식...“새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나아가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올 한 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충남도는 희생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먼저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목표했던 정부예산 11조 원도 거의 달성했고, 국내외 투자도 32조 넘게 유치해 민선7기 4년 간 이룬 것을 벌써 2배 이상 웃돌고 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꺼내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에는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응변창신’의 자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극도의 정치혼란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국정 마비로 인해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정치발 IMF 사태’ 도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정파적 이익 추구를 자제하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 없다”며 “새해에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도민만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계획과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충남CI’ 10여 년 만에 응용확장형 디자인 제작 완료
충남도는 청사 이전 이후 10여 년간 사용하던 기업 아이덴티티(CI, Corporate Identity)를 요즘 흐름에 맞는 디자인으로 부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15개 말풍선으로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 한 CI의 말풍선을 5개로 단순화 해 오래된 나무의 느낌에서 젊고 역동적인 나무로 디자인했다.
5개의 말풍선은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우리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남이라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5대 목표를 내포하고 있다.
새로 제작한 CI는 시설물 보수나 신규 건립 시 적용할 계획이며, 우선 배지를 제작해 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내부로는 도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남CI 보완과 새로운 배지 패용을 통해 2025년을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 관용차 28대에 ‘충남 방문의 해’ 홍보물 부착
충남도는 2025년 새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 관용차에 자석 홍보물을 부착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물을 부착한 도 관용차 28대(소방 및 특수목적 차량 제외)는 각종 출장 시 도내를 비롯한 전국 곳곳을 달리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 관용차에도 홍보물을 제작·부착해 도·시군이 함께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충남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것”이라면서 “올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도내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재학생 28명 어학연수 등 호주행
충남도립대학교는 재학생 28명이 ‘동계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동계 어학연수는 복수학위제 학생들의 어학실력 및 현지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발학생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캐나다에 한정했던 어학연수를 호주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실제 동계 캐나다의 경우 해가 짧은 데다, 폭설 등 기후 탓에 재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 및 어학 연수를 100%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학측은 동계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하계는 캐나다 벤쿠버로 어학연수 도시를 확대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160% 초과 달성
예산군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고향사랑 기부금이 3억2000만원을 돌파해 당초 목표액의 160%를 초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첫 해였던 지난 2023년 4억5000만원을 모금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목표액 2억원 대비 3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기부 내역을 보면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669명으로 전체 기부자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출향인사나 군에 관심을 둔 기관, 단체 등 고액 기부자들도 상당 수 기부에 동참해 고향 사랑을 적극 실천했다.
또한 군의 고향사랑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사과, 예산사랑상품권, 한우, 사과와인 등의 호응이 좋았다.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은 고향사랑 기금으로 적립되며, 군은 올해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예산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오성환 당진시장은 7일, 오전 8시 30분 청 내 7층에서 열리는 ‘1월 통합공유회의’를 주재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7일 오후 1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7일 오전 10시 광천읍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7일 오후 1시 50분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에서 열리는 2025년 을사년 새해 새로운 만남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