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목)
강추위에 텐트까지 등장한 尹 탄핵 찬성 집회

강추위에 텐트까지 등장한 尹 탄핵 찬성 집회

기사승인 2025-01-06 16:40:37 업데이트 2025-04-09 16:51:11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가 열렸다.

이날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등 체포를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쯤 공수처는 국수본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국수본은 현재 공수처의 요청을 놓고 법리를 검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6일 공수처의 체포 집행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갈린 두 탄핵 찬반 시위 현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윤 대통령 '체포반대' 집회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며 환호를 질렀고, '체포찬성' 집회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무능함을 규탄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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