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
강추위에 텐트까지 등장한 尹 탄핵 찬성 집회

강추위에 텐트까지 등장한 尹 탄핵 찬성 집회

기사승인 2025-01-06 16:40:37 업데이트 2025-04-09 16:51:11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가 열렸다.

이날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등 체포를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텐트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쯤 공수처는 국수본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국수본은 현재 공수처의 요청을 놓고 법리를 검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6일 공수처의 체포 집행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갈린 두 탄핵 찬반 시위 현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윤 대통령 '체포반대' 집회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며 환호를 질렀고, '체포찬성' 집회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무능함을 규탄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유희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자연이 교과서, 미래가 교실…양천구 ‘그린스쿨링’ 실험

“멸종위기 생물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재활용을 더 열심히 할 거예요” (길산초 6학년 김모양)기후위기 시대, 미래세대가 마주할 환경 문제를 교실 밖으로 끌어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서울 양천구청 일대에서 열린 ‘Y교육박람회 2025’ 현장. 쏟아지는 소나기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꺾지는 못했다. 학생들은 이른 오후까지 이어진 빗줄기에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