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세종사랑운동’ 원년"… 최민호 세종시장 신년 업무계획 브리핑

"2025년은 ‘세종사랑운동’ 원년"… 최민호 세종시장 신년 업무계획 브리핑

올해 저출생, 지역소멸, 탄핵 파생문제 언급
시민정신자본 바탕 발전 원동력 제시

기사승인 2025-01-06 18:27:15
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기자회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올해를 ‘세종사랑운동’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 시장은 “2025년은 저출생, 지역소멸 등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탄핵을 둘러싸고 파생되는 정치·행정·경제 전 분야에 여러 심각한 문제로 새로운 도전적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며 “도전을 요구하는 시대현실 속에 길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세종사랑운동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는 향후 행정수도 세종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우리시를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단순한 구호가 아닌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시민정신적 자본으로서, 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를 도시가치 제고, 지역경제 성장, 문화관광도시 창출, 시민안전 확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 5가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세종이 더 이상 국회 분원이나 제2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 상가공실박람회를 열고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이에 공동대응하는 계리를 마련했다”며 “올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서민경제 지원체계를 완성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글비엔날리 정기 개최, 민관 협력 박물관협회 설립, 야간부시장 도입 등 다양한 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 동북아 최대 박물관도시이자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로서 즐거움과 휴식을 위해 누구나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산업의 메카로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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