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CES서 ‘로레알 바이오프린트’ 공개… 韓 스타트업과 합작 [CES 2025]

로레알, CES서 ‘로레알 바이오프린트’ 공개… 韓 스타트업과 합작 [CES 2025]

기사승인 2025-01-07 10:17:45
로레알 그룹이 CES 2025에서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 개발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이 한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를 선보였다.

7일 로레알은 로레알 바이오프린트가 인체의 메커니즘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 로레알의 롱제비티(장수) 과학과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단 몇 분만에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과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미리 예측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로레알그룹의 연구혁신(R&I)팀은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피부 지능에 첨단 과학을 적용해 건강한 피부와 롱제비티의 핵심 요소를 가리키는 피부 속 고유한 바이오마커를 밝혀냈다.

여기에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5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안면 테이프 스트립을 볼에 붙인 후에 완충액에 넣는다. 이후 완충액을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카트리지에 넣고, 분석을 위해 기기에 삽입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샘플을 처리하는 동안 스킨 커넥트 기기가 얼굴을 여러 장 촬영하고 피부 고민과 노화에 대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로레알그룹은 항상 최첨단 발견과 오랜 뷰티 전문성을 결합해 뷰티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