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이번 입시에서 의대진학 쏠림으로 정시 지원자가 줄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과학기술 우수인재 확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KAIST 정시 지원자가 38% 감소, 의대 증원에 따른 이공계 인재가 감소하는 현상을 우려했다.
이에 KAIST는 “입학정원 830명 중 수시전형 비중이 전체 정원의 98.2%”라며 “올해 수시 지원자는 6500명으로 전년보다 514명, 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KAIST 입시 결과를 보면 15명 내외를 선발하는 정시 지원자는 1333명으로 전년보다 800여 명 줄었지만, 90대 1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KAIST는 “지난 5년 간 정시 지원자가 연평균 24.5% 증가세였고, 수시 지원자도 계속 늘고 있어 전체 입시현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