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 근거 없는 네거티브 중단해야”

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 근거 없는 네거티브 중단해야”

기사승인 2025-01-09 13:38:50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지난해 9월26일 서울 서초구 RSM스포츠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유승민(43) 후보가 강신욱 후보의 논란 제기에 반발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도균 유승민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강신욱 후보 측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네거티브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지난 4일 체육회장 선거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유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강 후보는 “유 후보가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때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고 말하며 유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사실에 근거하기보다는 특정 세력이 제기한 부정확한 주장을 믿고 유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언급했다. 선거에 타격을 입히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특히 ‘페이백’과 ‘바꿔치기’라는 표현은 아주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탁구협회 회장 시절 거액의 후원금을 기업들로부터 유치하고도 인센티브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국가대표 선발도 최종 결정권자로서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시정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강 후보 측의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에 강력 항의한다.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을 다시 펼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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