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CES 2025’에서 기업육성 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시장, ‘CES 2025’에서 기업육성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01-09 14:43:50
이상일 용인시장(중앙)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Venetian Expo에서 열린 ‘CES 2025’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Venetian Expo’에서 열린 ‘CES 2025’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기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다. 

이 시장은 이날 박람회장에 마련된 글로벌 IT·전자 기업 전시관 중 용인 지역 기업 부스를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SK하이닉스 관계자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신기술, 용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랑하는 기술을 보고 기업의 지원과 육성 방안을 관계자들과 함께 모색했다.

이 시장은 “CES에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기업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볼 수 있었고, 대한민국의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는 1월 안에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반도체산업 인재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훌륭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국가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반도체 특별법 제정도 하지 못하고, 주 52시간 근로 규정에 묶여 전문 인력의 기술개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이 때문에 고충을 겪는 기업인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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